이스라엘군 "사흘 새 가자 주민 20만명 대피…하마스 통제력 잃어가"

정성호 2023. 11.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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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본격적인 시가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수십만명의 민간인이 대피하면서 하마스가 가자에서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시간 11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사흘간 20여만명의 민간인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쪽으로 대피했다면서 "주민 이탈과 함께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또 가자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을 이스라엘이 공습했다는 보도는 하마스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병원의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가자 북부의 비전투 인력이 남쪽으로 대피하도록 계속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가자지구 #민간인_대피 #하마스 #통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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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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