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승+제네시스 대상+상금왕'을 기대하는 함정우 [KPGA LG시그니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최종전 LG시그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함정우는 셋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6언더파) 자리를 지켰다. 공동 선두에 1타 차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함정우는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아이언 샷이 정말 잘됐다. 그래서 그린 공략이 수월했던 하루였다. 퍼트는 여전히 안되고 있다. 큰일이다. (웃음) 짧은 거리의 퍼트가 문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대상까지 18개 홀을 남겨둔 함정우는 "경기 중에는 그렇게 긴장이 되지 않았다. 1, 2라운드가 3라운드에 비해 훨씬 긴장이 많이 됐는데 오늘은 나름 심적으로 편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함정우는 "이제 정말 단 1개 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는데 올해는 꼭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며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고 다른 선수들의 결과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현재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함정우는 최종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내일 1번홀 티잉 구역에 서면 또 긴장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을 하고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모두를 차지하는 것이 바람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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