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점령 매진"… 선거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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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2일 "올해 목표 점령을 위해 힘차게 매진하자"며 주민들에게 경제계획 완수를 거듭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맞이할 열의가 드높다"며 오는 26일 선거를 앞둔 경제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회의에선 북한의 '교육법'과 '인민경제계획법' '유용동물보호법' '원림녹화법' 등이 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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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12일 "올해 목표 점령을 위해 힘차게 매진하자"며 주민들에게 경제계획 완수를 거듭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맞이할 열의가 드높다"며 오는 26일 선거를 앞둔 경제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면에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상무회의 진행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선 북한의 '교육법'과 '인민경제계획법' '유용동물보호법' '원림녹화법' 등이 개정됐다.
3면에선 북한의 '10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단천제련소 초급 당 위원회의 사업경험을 소개했다. 신문은 제련소의 발전 요인으로 '사상의 힘'을 꼽으며 "사상의 위대한 힘을 부단히 증폭시켜 종업원들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동하라"고 강조했다.
4면은 지난 10년간 조약돌 40여만개를 김일성·김정일 동상과 혁명사적비 주변에 깔았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하며 "인민의 티 없이 맑고 순결한 충성심"을 주문했다. 신문은 또 방역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해설 선전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5면에선 내년 농사 준비를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올해 농사에서 창조된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 일반화하자"고 강조했다. 신문은 질 좋은 유기질 비료를 더 많이 생산할 것과 모판 자재 확보를 다그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6면은 일터에서 노동의 보람과 희열을 느낀다는 노동자들을 소개했다. 신문은 또 '김윤미'란 개인 명의 글에서 지난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대해 "미국의 손끝에서 놀아나는 허재비(허수아비)"에 불과했다고 비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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