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부터 교육까지…'동물사랑방' 동물복지센터 동대문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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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유기동물 입양과 건강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해 13일 오후 2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을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마포와 구로에만 있어 동북권 시민들은 동물을 입양하거나 반려동물 관련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
동대문센터에서는 유기동물 보호·입양과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반려동물 시민학교,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반려동물 안심서울 특강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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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유기동물 입양과 건강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해 13일 오후 2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을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동물보호 시민단체, 대학생 동물보호 동아리 등 시민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대문센터는 마포센터, 구로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여는 서울형 동물복지지원시설이다.
오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서울시의 동물보호에 대한 의지를 알리는 '반려동물 안심서울'을 선언한다.
동대문센터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오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다.
그동안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마포와 구로에만 있어 동북권 시민들은 동물을 입양하거나 반려동물 관련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
개소식과 함께 동대문센터의 1호 입양동물인 강아지 '봄이'와 고양이 '엘리'가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는 입양식도 진행된다.
동물보호 퀴즈, 동물 놀잇감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함께 열린다.
동대문센터에서는 유기동물 보호·입양과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반려동물 시민학교,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반려동물 안심서울 특강 등이 진행된다.
문제행동이 있어 양육 포기를 하려는 동물에 대한 중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동물 기질 평가도 시행할 방침이다.
안암오거리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살려 센터 내에서 주민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동대문센터를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동물보호 사랑방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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