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도 "대~한민국"…광화문광장서 전세계 팬 5만명 거리응원전

정연주 기자 2023. 11.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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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팬들의 최고 축제라고 불리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을 찾는 수많은 전 세계 게임 팬들이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친다.

12일 서울시는 '롤드컵' 이 열리는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 결승전(11월19일)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광화문광장에서 게임과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콘서트 △한국문화체험 △게임체험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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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척돔 결승전, 대형스크린으로 생중계
16일부터 나흘간 게임 축제…18일엔 콘서트
서울시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게임 팬들의 최고 축제라고 불리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을 찾는 수많은 전 세계 게임 팬들이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친다.

12일 서울시는 '롤드컵' 이 열리는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 결승전(11월19일)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광화문광장에서 게임과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콘서트 △한국문화체험 △게임체험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5시30분 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데 이어, 19일에는 롤드컵 결승전이 대형 스크린(화면)을 통해 생중계된다. 고척스카이돔의 좌석은 이미 매진된 상황이라, 결승전 관람을 원하는 게임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거리응원전(뷰잉파티)를 진행한다.

16~19일엔 '게임쇼박스'를 조성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중소게임사의 게임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롤드컵 결승전이 진행되는 고척스카이돔구장과 광화문광장으로 집중되는 만큼,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종로구청, 구로구청, 경찰청,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반을 운영한다.

결승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구장 구일역의 승강장 혼잡수준을 수시로 모니터링해서 필요할 경우 인원을 통제한다. 경기 종료 후 한꺼번에 이동이 집중되는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해 구일역에서 신도림역까지 밤 9시부터 자정(24시)까지 무료 셔틀을 운행한다.

18일 '광화문→시청' 방향 1개 차선의 교통을 통제하고(오후 3시~9시), 330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해서 인파 관리, 역사 안전관리 등에 집중한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종목의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인 서울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토대로 국제 이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게임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광장은 서울의 중심이자, 월드컵·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가 열리면 시민들이 모여 한국팀을 응원하는 역사적인 장소"라며 "'롤 월드 챔피언십'을 통해 광화문광장이 전 세계인에게 서울의 매력을 전달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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