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유공자 받은 만년필, 알고 보니 가짜...납품 업체 대표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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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 '짝퉁' 만년필을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체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만년필이 가짜임을 알고도 계약을 체결해 납품했으며, 범행 규모와 피해액이 큰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3월, 대한적십자사에 독일 유명 브랜드 만년필 2만5천 개를 납품하기로 하고, 이보다 70%가량 저렴한 중국산 가품 만년필을 넘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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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 '짝퉁' 만년필을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체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상표법 위반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기념품 도소매업체 대표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해당 업체에 벌금 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만년필이 가짜임을 알고도 계약을 체결해 납품했으며, 범행 규모와 피해액이 큰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3월, 대한적십자사에 독일 유명 브랜드 만년필 2만5천 개를 납품하기로 하고, 이보다 70%가량 저렴한 중국산 가품 만년필을 넘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만년필은 헌혈 유공자들에게 부상으로 지급됐는데, 수상자 한 명이 만년필이 가짜라 수리가 불가하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대한적십자사는 납품 업체를 고소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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