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대조선독립단 총단장 정두옥 지사 120년 만에 유해 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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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미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정두옥 애국지사의 유해가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오는 14일 대한민국으로 봉환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정두옥 애국지사와 배우자 이봉아 님의 유해를 하와이에서 국내로 봉환해 오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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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미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정두옥 애국지사의 유해가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오는 14일 대한민국으로 봉환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두옥 지사는 1903년 미국 하와이로 이민한 뒤 1914년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 대의원, 1919년 3월 대조선독립단 총단장, 1940년 5월 중국에서 결성된 한국독립당을 후원하기 위한 한국독립당 하와이지부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또 1941년 8월 미주지역 내 모든 단체를 통합한 재미한족연합위원회가 조직되자 하와이 호놀룰루 지부 의사부의 선전부 위원장으로 선임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후원하고, 외교와 선전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정두옥 애국지사와 배우자 이봉아 님의 유해를 하와이에서 국내로 봉환해 오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사업은 1946년부터 백범 김구 선생에 의해 민간 차원에서 추진되다가 1975년부터 보훈부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정 지사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총 148위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됐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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