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곽범, '임영웅 메모' 탐낸 이유… "어머니 드리고 싶어"

지난 11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개그맨 황제성, 권혁수, 곽범.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놀라운 토요일' 곽범이 먼저 게스트로 출연한 임영웅의 메모지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우 이경영 패러디 유튜브채널 '경영자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황제성, 권혁수, 곽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라운드에서 지코의 '어나더 레벨'이 출제돼 받아쓰기를 하던 곽범은 종이를 요구했다.

MC붐은 "이면지 사용하면 된다. 아껴 써라"라고 구박하면서 "그거 뒷장 넘기다 보면 임영웅 씨 받쓰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곽범은 "임영웅 씨 쓰던 메모지 있으면 제가 가져가도 되냐"고 관심을 보이면서 "어머니 드리고 싶다"고 부연했다.

이어 "어머니가 혹시라도 '놀토' 가면 임영웅 앉았던 자리에 앉았다가 오라고 하셨다"며 어머니가 임영웅의 찐팬임을 전했다.

붐이 "바로 그 자리"라고 답변하자 곽범은 "좋았숴(좋았어)!"라고 외치며 환호성을 질러 웃음을 안겼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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