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주의보” 독감환자 1주일새 3배나 늘었다

2023. 11. 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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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

12일 광주시·전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44주차(10월29일~11월4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지역은 44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 환자수가 44.8명으로 유행 기준의 7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남의 독감 의심 환자수는 40주차 28.2명, 41주차 16.4명, 42주차 27.6명에서 43주차 42.7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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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체온유지 등 건강 관리 필요"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지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

12일 광주시·전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44주차(10월29일~11월4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3주차 11.1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을 6.5명으로 보고 있다.

광주의 독감 수준은 40주차 9.4명, 41주차 8.6명, 42주차에 6.4명 등을 나타내다 최근 급증했다.

전남지역은 44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 환자수가 44.8명으로 유행 기준의 7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현재 전남 독감 의심환자 수는 전국 평균인 39.0명보다 높다.

전남의 독감 의심 환자수는 40주차 28.2명, 41주차 16.4명, 42주차 27.6명에서 43주차 42.7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광주와 전남은 지난 8일 아침 최저기온이 -0.6~7.8도의 분포를 보이며 올 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하는가 하면 첫 서리도 관측되며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10일에는 전남 일부 지역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감염병관리단 관계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체온 유지 등 적절한 건강 관리로 감기와 독감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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