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오상욱, 시즌 첫 월드컵 개인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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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 선수가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상욱은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프랑스의 볼라드 아피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개인·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던 오상욱은 내년 파리 올림픽으로 이어질 2023-2024시즌 첫 국제대회부터 개인전 시상대에 서며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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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 선수가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상욱은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프랑스의 볼라드 아피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상욱은 올해 4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 이후 FIE 주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약 7개월 만에 입상했습니다.
그 사이 오상욱은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선배 구본길과 결승 맞대결 승리로 금메달을 따내고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이끌어 2관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개인·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던 오상욱은 내년 파리 올림픽으로 이어질 2023-2024시즌 첫 국제대회부터 개인전 시상대에 서며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날 오상욱은 16강전에서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15대 9, 8강전에서 콜린 히스콕(미국)을 15대 14, 준결승에선 피에트로 토레(이탈리아)를 15대 8로 연파하는 등 결승까지 승승장구했으나 아피티와의 결승전에서 15대 14, 한 점 차로 졌습니다.
함께 출전한 하한솔(성남시청)은 13위, 김재원(대전대)이 15위에 올랐고, 구본길은 35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선 서지연(안산시청)이 21위로 한국 선수 중 개인전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에선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9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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