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군사경찰’ 박정훈 전 수사단장 후임에 ‘보병 대령’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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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등 혐의로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군사경찰) 후임에 해병대 보병 대령인 1사단 부사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오늘(12일) 확인됐습니다.
해병대는 박 전 단장 보직해임 후 지휘관 자리를 계속 비워둘 수 없는 데다, 해병대 내 군사경찰 대령 직위는 수사단장직이 유일하기 때문에 군사경찰 중령을 진급시킬 수도 없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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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등 혐의로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군사경찰) 후임에 해병대 보병 대령인 1사단 부사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오늘(12일) 확인됐습니다.
해병대는 박 전 단장 보직해임 후 지휘관 자리를 계속 비워둘 수 없는 데다, 해병대 내 군사경찰 대령 직위는 수사단장직이 유일하기 때문에 군사경찰 중령을 진급시킬 수도 없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병대에는 군사경찰뿐만 아니라 정훈과 재정 병과도 대령이 1명뿐인데, 타군과 비교했을 때 대령 계급이 보병 중심이다 보니 보직해임 등 특이상황이 발생하면 뚜렷한 대안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병대 관계자는 “박 전 수사단장 보직해임 이후 장기간 공석 상태인 해병대 수사단장 직위에 전투병과 대령을 보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군사경찰 병과의 대령 가용인력 부재로 편성에 부합하는 보직이 제한됨에 따라 해병대사령관은 정상적인 권한 발휘를 통해 전투병과 대령을 보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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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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