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승+다승왕' 바라보는 임진희, 집중력 싸움 예고 [KLPGA SK쉴더스·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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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시즌 4승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대회 둘째 날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1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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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시즌 4승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대회 둘째 날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1언더파)에 올랐다.
임진희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가 더 좋긴 했다"고 말문을 열면서 "어제는 티샷부터 세컨드샷, 퍼트까지 다 잘 쳐서 나온 버디가 많았고, 오늘은 티샷을 미스하고 세컨샷을 잘 친 버디가 나왔다거나 세컨을 잘 못 쳤는데 퍼트가 잘 됐다거나 그런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오늘 큰 실수 없이 잘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갑자기 추운 날씨에 고전했다. 임진희는 "추운 것을 정말 싫어한다. 오늘이 더 추웠을 수도 있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런지 체감상으로는 어제보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첫날 경기가 끝난 뒤 늦게까지 퍼트 연습을 한 임진희는 "어두워서 안 보일 때까지 했는데 항상 하는 연습이다. 연습을 안하고 가는 날이 없다. 여름에 오전조로 경기를 하면 오래 하는 편이고 요즘은 30분 정도 한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왕을 확정하는 임진희는 "기대를 안 해야 결과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기대를 안했다. 지난주에 잘 쳤고 감이 좋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만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이다연 선수와 접전을 예고한 임진희는 "보시는 분들은 재미있을 것 같다. 오늘도 둘 다 큰 실수가 없었고 보기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면서 "최종일에는 그린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 긴 거리의 퍼트는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누가 짧은 퍼트를 실수 없이 잘 넣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중력 싸움이 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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