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량 증가 영향?…가구업계, 3분기 실적 개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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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의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하반기 주택매매거래량 증가와 토탈 인테리어 유통망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사무용 가구 등 B2B 가구부문이 53% 신장하며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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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돼
"하반기 주택매매거래량 증가 등이 개선에 영향"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가구업계의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하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의 증가, 원가율 개선 등을 꼽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2분기(4~6월)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한샘은 3분기 매출 4808억8600만원, 영업이익 49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현대리바트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3분기 매출액 3966억1400만원, 영업이익 12억4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9%, 영업이익은 144.8% 늘었다.
신세계까사의 3분기 매출은 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하락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3분기 18억원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해 3분기(-58억원) 대비 개선된 수치다.
업계는 이같은 개선 요인으로 '원가율 개선'을 꼽았다. 한샘은 또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비중 증가로 매출구성비 조정과 공급망 관리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샘 관계자는 "전사 매출 중 B2C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며 매출구성비가 조정됐다"며 "공급망 관리 등 원가 개선을 통해 당분기 원가율을 지난해 동기 대비 2.2%p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주택매매거래량의 증가도 이유로 꼽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하반기 주택매매거래량 증가와 토탈 인테리어 유통망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사무용 가구 등 B2B 가구부문이 53% 신장하며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도 "하반기 신규 입주나 혼수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에서 가구 수요가 잘 맞물린 것으로 본다"며 "수요에 맞춰 출시한 신상품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도 작용했다. 4분기에는 보다 나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향후 수익성을 보다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한샘은 직시공으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전자계약서를 통해 고객과의 계약을 투명하게 하며 리모델링 패키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부분 공사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단품 공사를 확대한다. 부엌과 바스 등 경쟁력 있는 상품군의 중고가 라인업을 강화해 상향판매를 확대,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 한샘몰 서비스를 론칭 출시해 옴니채널을 구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고객 집객과 매출을 확대하고 생활용품 온라인 판매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샘 관계자는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한다"며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고객의 접점을 안정화하고 해외 가설공사의 매출 공백을 최소화해나간다. 지난 2022년 중대형 입점매장 위주의 토탈인테리어 매장을 오픈했다면, 올해는 기존 고객과의 접점 안정화에 주력한다. 또한 2024년 1~2개 해외 가설 현장 확보를 추진해 매출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신세계까사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제품 리뉴얼 출시를 통해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제품 출시에서 불필요한 업무 과정을 삭제함으로써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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