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초겨울 날씨...낮에도 찬바람 불며 추위 이어져

이혜민 2023. 11.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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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공기가 무척 차갑습니다.

아침에는 곳곳에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는데, 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바람이 불어 추워 보이는데, 공원도 한적한 모습이군요?

[캐스터]

네, 휴일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 -2도로, 다시 한 번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고요. 지금도 영상 1.5도에 머물고 있고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초겨울 추위 때문인지, 휴일인데도 공원은 한산한 모습인데요.

오늘은 낮에도 기온이 5도에 그치니까요, 나가실 때 옷차림 따듯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영남 곳곳에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습니다.

대관령 -8.2도, 파주 -6.4도, 서울 -2도를 기록했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5도, 대전 7도, 광주 8도, 부산 11도가 되겠고,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2~3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구름 많거나 흐리겠는데요.

오전까지 충남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호남 서해안은 밤부터 시작되겠고, 내일 아침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5~10mm로 많지는 않겠고요, 기온이 낮은 제주 산간에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 추위는 주 중반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큰 추위 없겠지만,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동해안과 내륙은 대기가 건조해지는 가운데, 포항과 경주, 부산과 울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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