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일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불시 점검

홍유담 2023. 11. 12.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친환경 건축자재 대상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총 16개 품목, 95개 업체를 점검해 21건의 부적합 자재를 적발하고 전량 폐기 또는 재시공 조치 등을 했다.

지난해에는 인조대리석 등 4개 품목의 19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총 3건의 자재가 친환경·KS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을 확인해 유통 중지 및 전량 폐기하도록 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친환경 건축자재 대상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과거에 지속해서 부적합 판정이 나온 주방 가구와 도료를 포함해 실링재, 벽지, 륨카펫(바닥재의 일종) 등 5개 품목에 대해 20개 업체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에 해당 품목을 납품 중이거나 납품 예정인 업체를 불시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재별로 채취한 시료를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건강 친화형 건설기준 등 친환경 성능과 한국산업표준(KS) 품질 기준 등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관련 기준이나 품질을 충족하지 못한 위반사항이 발견된 경우 지방자치단체 등에 통보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관련 협회에 점검·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업체의 건의 사항 등도 청취해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개선하도록 힘쓸 예정이다.

친환경 건축자재 합동점검은 부실한 친환경 자재가 공동 주택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돼왔다.

그간 총 16개 품목, 95개 업체를 점검해 21건의 부적합 자재를 적발하고 전량 폐기 또는 재시공 조치 등을 했다.

지난해에는 인조대리석 등 4개 품목의 19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총 3건의 자재가 친환경·KS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을 확인해 유통 중지 및 전량 폐기하도록 한 바 있다.

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그간 지속적인 점검으로 친환경 자재의 부적합 판정 건수 등이 크게 줄었다"며 "업계 전반에 경각심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자발적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고품질 건축자재를 생산, 유통하는 문화가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d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