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7년 전국체전 유치 신청…화성시, 주 개최지

황선학 기자 2023. 11. 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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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통해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내년 3월 결정되면 통산 3번째 개최
경기도가 2027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사진은 지난달 열렸던 제104회 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통산 3번째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에 도전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체육회를 통해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경기도가 개최지로 선정되면 1964년 제45회 대회(인천시) 첫 개최에 이어 1989년 70회 대회(수원시), 2011년 92회 대회(고양시)에 이어 4번째로 유치하게 된다. 첫 유치인 인천시는 경기도와의 분리(1981년) 이전이어서 실질적으로는 3번째가 된다.

한편, 경기도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주 개최지 공모를 통해 지난 달 단독 신청한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선정했다. 개최지 선정은 2024년 1월~2월 중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3월에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한다.

전국체육대회 유치가 결정되면 이듬해인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순차적으로 경기도에서 치러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국체육대회 유치는 체육을 통한 전국민의 화합과 경기도 체육인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한 김동연 도지사의 결단에 따른 것”이라며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유치와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에서 통산 32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체육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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