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어업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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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인증하는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또한 지난 5월에는 FAO 과학자문그룹(SAG) 전문위원인 도쿄대 노부야키 야기 교수를 초대해 현장 자문을 받았으며, 공식서한 발송 등을 통해 제주 해녀어업의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 등재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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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인증하는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은 전통적 농어업 시스템의 보전을 목적으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시스템 및 관련 경관, 생물 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을 식별하고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지정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한국 6개소를 포함해 24개국 78개소가 있다.
제주 해녀어업은 별도의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잠수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제주 해녀어업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전통문화, 생물보전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2017년 5월부터 운영하면서 4차례에 걸쳐 서면 심사자료를 보완해 왔다.
또한 지난 5월에는 FAO 과학자문그룹(SAG) 전문위원인 도쿄대 노부야키 야기 교수를 초대해 현장 자문을 받았으며, 공식서한 발송 등을 통해 제주 해녀어업의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 등재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FAO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외 관심을 촉구하고, 해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는 제주 간담회도 개최했다.
해양수산부 김정화 어촌어항과장은 “우리 어업 시스템이 지속가능한 어업으로서 그 가치를 높이고, 계속해서 보전·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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