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아용인' 이준석 신당 합류할까… 회동 갖고 가능성 시사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네 사람이 회동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인 경기도의원,김용태 전 최고위원,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준석 전 대표,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이 ‘이준석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들은 여당내에서 이준석계로 꼽히는 대표적 인물들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11일 밤 페이스북에 이준석 전 대표와 천아용인 네사람이 마주 앉은 사진과 함께 “만나서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간다”고 썼다.

허은아 의원도 이날 전당대회 당시 천아용인 사진을 올리며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라고 올렸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했다.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천아용인 이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공교롭게도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난 직후다.

이들 중 허은아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이다.

전날 이 전 대표는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