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 분야부터 자동차정비까지…제주도 명장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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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한 산업현장의 '명장' 4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2023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에 제과·제빵 분야 채점석씨와 도자공예 분야 강승철씨, 자동차 정비 분야 이창열씨, 섬유가공 분야 조순애씨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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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한 산업현장의 '명장' 4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2023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에 제과·제빵 분야 채점석씨와 도자공예 분야 강승철씨, 자동차 정비 분야 이창열씨, 섬유가공 분야 조순애씨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4명은 각 숙련기술 발전 외에도 청소년 진로특강,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3호 채점석 명장은 제과·제빵 직종에서 33년 동안 종사하면서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사회봉사와 청소년 진로특강 등에 매진하는 한편 관련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제4호 강승철 명장은 도자공예 직종에서 18년동안 종사했으며 제10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대상, 현대미술관 작품 기증, 대구 지방기능경기대회 3위 입상 등으로 작품력을 인정받았다.
제5호 이창열 명장은 30년 간 자동차 정비 분야에 몸담아 자동차정비기능장,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험감독 위원 등을 맡고 있고 사회봉사와 대학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제6호 조순애 명장은 섬유가공 직종에 21년동안 종사하면서 2022년 감물염 기능 숙련기술전수자 선정, 2009년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고 3대째 가업을 승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에게는 명장 증서와 명장 현판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기술장려금 1000만 원을 5년간 분할 지원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 명장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인의 명예와 함께 제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해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확대된 만큼 앞으로 명장들이 자긍심을 갖고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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