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지속가능성보고서’ 첫 발간…“ESG 경영 고도화”

박순엽 2023. 11. 12.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온이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공급망 내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고도화에 나선다.

SK온은 첫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 공개 요구 확대와 지속 가능성 정보 공시 의무화 등 법적 규제에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 전 공급망 영향·위기·기회와 대응 계획 공개
ESG 정보 공개 요구·정보 공시 의무화에 선제 대응
“ESG 경영으로 기업 성장 선순환 체계 구축할 계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온이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공급망 내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고도화에 나선다. ESG 전략 확립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SK온은 2022 SK온 지속가능보고서 ‘WE POWER FOR GREEN’을 발간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SK온은 이번 리포트에서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 사용 후 단계까지 배터리 산업 전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영향, 위기, 기회 요인의 식별과 대응계획을 공개했다. 유럽연합(EU)이 2025년 이후 공시 의무화를 예정한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또 △국내·외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 45001) 취득 △국내·외 사업장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 IATF 16949) 인증 갱신 △국내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 △협력사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 등 주요 ESG 활동 성과로 소개했다.

SK온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표준인 ‘GRI 스탠다드 2021’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공시 권고안,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인 UNGC(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및 UN SDGs(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사항을 고려해 마련됐다.

SK온은 첫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 공개 요구 확대와 지속 가능성 정보 공시 의무화 등 법적 규제에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투명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하며 ESG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SK온은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SK온은 그동안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RMI), 유럽리튬배터리협회(RECHARGE) 등 글로벌 협의체에 회원사로 가입, ESG 가치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힘써왔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발간사에서 “SK온은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가치에 기초해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온은 ESG 경영 활동을 비용이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온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빌딩에서 자사가 발간한 ‘2022 SK온 지속가능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SK온)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