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팔 정부의 가자 통치 반대…이스라엘인 죽이라고 교육할 것"

권영미 기자 2023. 11. 12.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난 후 누가 가자지구를 다스릴지 관련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반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이스라엘이 언제든지 보안 통제를 유지하게 되면 "하마스는 없게 될 것"이라면서 "자녀들에게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이스라엘인을 죽이고, 이스라엘 국가를 없애도록 교육하는 정부도 없을 것이다. 살인자의 가족에게 그들이 죽인 숫자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 정부도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3.10.29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난 후 누가 가자지구를 다스릴지 관련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반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저녁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이 전반적인 보안 통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팔레스타인이 또 다른 하마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였다. 이는 PA가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한 미국의 입장에 정면 배치된다.

총리는 이스라엘이 언제든지 보안 통제를 유지하게 되면 "하마스는 없게 될 것"이라면서 “자녀들에게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이스라엘인을 죽이고, 이스라엘 국가를 없애도록 교육하는 정부도 없을 것이다. 살인자의 가족에게 그들이 죽인 숫자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 정부도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흐무드 압바스 PA 수반을 꼬집으며 "지도자가 테러 30일 후에도 끔찍한 학살을 규탄하지 않은 정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자지구가 뭔가 달라져야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보안 통제가 필요하다. 이를 반대하는 압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생각을 바꿀 마음이 없다"고 강조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