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청나라 공주 이청아, 몰입 높인 열연에 '호평'

조은애 기자 2023. 11. 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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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파트2 이청아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MBC '연인' 파트2에서 청나라 공주 각화(이청아)와 장현(남궁민 분)의 이야기가 이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내수사 노비들과의 싸움으로 장현이 돌아오지 못하고 생사조차도 알 수 없게 되자 각화는 "아니다"라고 나지막이 외치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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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연인' 파트2 이청아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MBC '연인' 파트2에서 청나라 공주 각화(이청아)와 장현(남궁민 분)의 이야기가 이목을 끌고 있다.

각화의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 그는 포로들을 조선으로 돌려보내는 대신 자신의 곁에 남겠다는 장현의 청을 들어주고, 그가 다시 심양으로 돌아올 순간을 기다렸다. 하지만 내수사 노비들과의 싸움으로 장현이 돌아오지 못하고 생사조차도 알 수 없게 되자 각화는 "아니다"라고 나지막이 외치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조선에서 세자의 사람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각화는 장현의 생존을 걱정하며 그를 어떻게든 찾아서 데리고 가겠다는 일념하에 담담하면서도 비장한 표정으로 호위병들과 함께 조선에 들어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각화가 장현이 있는 곳을 알아내고 그와 함께 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이청아는 황녀로서 모두를 이끄는 결단력과 장현을 위해서라면 따뜻하면서도 거침없이 행동하는 당당한 태도를 섬세하게 그려 캐릭터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그려낼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연인' 파트 2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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