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끊이지 않는 포틀랜드, 헨더슨 최소 2~3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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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스쿳 헨더슨(가드, 191cm, 92kg)의 결장이 길어진다고 전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헨더슨의 부상이 뼈아픈 이유는 현재 포틀랜드에 부상자가 많아서다.
한편, 포틀랜드도 헨더슨의 부상과 함께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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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스쿳 헨더슨(가드, 191cm, 92kg)의 결장이 길어진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현재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아 결장 중이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 발목 염좌와 함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로 인해 헨더슨은 최소 2~3주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미 포틀랜드도 헨더슨의 추가 결장을 알렸다.
헨더슨의 이번 부상은 뼈아프다. 이제 프로에 진출한 신인이기에 리그 적응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전반적인 무대 적응과 동료들과의 본격적인 호흡 점검이 뒤로 미뤄지게 됐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다친 이상 충분한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현재 포틀랜드의 전력과 구성을 감안할 때, 그의 이탈은 다소 아쉽다.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면적인 개편에 나섰다. 팀을 떠나길 바랐던 데미언 릴라드(밀워키)를 전격 트레이드했으며, 유섭 너키치(피닉스)와도 결별했다. 뿐만 아니라 릴라드 트레이드로 데려온 즈루 할러데이(보스턴)마저 내보내면서 어린 선수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하고, 팀을 순차적으로 다져나갈 의사를 보였다.
그 중심에 단연 헨더슨이 있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포틀랜드의 부름을 받았다. 일찌감치 높은 순번에 호명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G-리그에서 뛰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올스타 주간에 열린 라이징스타챌린지에 나서면서 좀 더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드래프트에 앞서 빅토르 웸벤야마(샌안토니오)의 이전 소속팀과 맞대결을 벌이는 등 이목을 끌었다.
부상 전까지 5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8.4분을 소화하며 8.8점(.346 .095 .857) 2.2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이기에 아직 눈에 띌 만한 면모를 보이진 못했다. 또한, 외곽슛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온전하게 자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연차가 쌓이면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헨더슨의 부상이 뼈아픈 이유는 현재 포틀랜드에 부상자가 많아서다. 이미 손가락을 다친 앤퍼니 사이먼스가 시즌 초반 장기간 이탈이 확정됐다. 이게 다가 아니다. 로버트 윌리엄스가 무릎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이들에 비하면 헨더슨의 부상은 심하진 않으나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무엇보다, 주축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당장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아졌다.
한편, 포틀랜드도 헨더슨의 부상과 함께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첫 세 경기에서 내리 패한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헨더슨이 뛰지 못한 최근 두 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지난 9일에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석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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