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람에 입지 좁아진 디젤차… 판매량 2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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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디젤차의 입지도 빠르게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올 1~9월 누적 디젤 승용차의 판매량은 7만6367대로 작년 동기보다 21.5% 감소했다.
디젤차는 특히 SUV 모델에서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디젤 모델은 1만1693대가 판매돼 46.5%, 기아 모하비는 4162대로 55.8%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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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디젤차의 입지도 빠르게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올 1~9월 누적 디젤 승용차의 판매량은 7만6367대로 작년 동기보다 21.5% 감소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량이 91만5516대로 8.1% 증가한 것과 뚜렷하게 대조된다.
디젤차는 특히 SUV 모델에서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디젤 모델은 1만1693대가 판매돼 46.5%, 기아 모하비는 4162대로 55.8% 각각 감소했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V80 디젤 모델은 1756대, GV70은 597대로 53.5%, 40.4% 각각 줄었다.
이는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디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여파로 풀이된다. 디젤차의 경우 가솔린 트림에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데, 올해 초엔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값을 뛰어넘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수요는 더 위축됐다. 지난 8월 출시된 신형 쏘렌토의 경우 2.2 디젤 모델을 사려면 2.5 가솔린 터보 트림에 173만원을 더 내야 한다.
여기에 완성차들도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디젤차 판매를 줄여가면서 이런 소비 흐름을 부추기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중형 SUV 싼타페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디젤 모델을 없앴고, 지난 1월 출시된 코나 완전변경 모델도 디젤 모델을 라인업에서 뺐다.
이 외에 지난달 기아가 출시한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의 경우 디젤 모델을 유지한 대신 하이브리드를 모델을 선보이며 친환경차 라인업을 추가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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