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발더스 게이트3'가 받았네

2023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역대급 경쟁에서 우뚝 선 ‘발더스 게이트3’

라리안스튜디오 '발더스 게이트3'가 올해 최고의 게임(이하 GOTY)에 한 걸음 다가섰다. 11일 진행된 2023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라리온스튜디오의 올해의 개발사 상을 포함하며 무려 6관왕의 영예를 안은 셈이다.

현존 판타지 세계관 원조 격인 '던전 앤 드래곤' IP 기반 발더스 게이트3는 최고의 스토리텔링,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최고의 게임 커뮤니티, PC 플랫폼 최고의 게임, 전체 플랫폼 올해 최고의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각 플랫폼 GOTY로는 닌텐도 스위치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플레이스테이션5 '바이오하자드4 리메이크', 엑스박스 '스타필드'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가장 기대되는 게임 부문에서는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가 수상했다.

2023년은 게이머들에게 말 그대로 행복한 기간이었다. 바이오하자드4 리메이크,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스트리트파이터6, 앨런 웨이크2,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등 메타크리틱 90점 이상 게임이 수두룩 쏟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들이 속속 등장했다.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고 스팀 플랫폼 5만 개 이상 리뷰에서 97%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 중이다. 양대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확보해 국내 게임 최초로 'Must Play' 배지를 획득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은 첫 소울라이크 게임인데도 깊이감 넘치는 게임성과 스토리텔링으로 극찬을 받았다. 한국 게임사 특유의 발 빠른 업데이트로 게임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면서 향후 차기작 기대감도 높아졌다. 덕분에 출시 1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두 게임은 2023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의 인디 게임,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후보로 거론됐다. 비록 수상에 이르진 못했지만 국내 최초로 GOTY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례를 만들어 낸 것도 고무적인 성과다.

게이머들은 "예상대로 발더스 게이트3가 받네", "씨 오브 스타즈가 없었다면 데이브 더 다이버도 받을 수 있었겠다", "올해 나온 게임들이 다 미친 퀄리티라 GOTY 경쟁 치열하다", "젤다의 전설이 GOTY 경쟁에서 밀리는 해를 볼 줄이야", "한국 게임 다음에는 수상까지 하자", "사실 후보작이 쟁쟁하지만 발더스 게이트3가 너무 압도적이야"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 2023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수상작

- 2023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 최고의 스토리텔링: 발더스 게이트3

◎ Still Playing: 노맨즈스카이

◎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발더스 게이트3

◎ 올해의 개발사: 라리안 스튜디오

◎ 최고의 게임 확장팩: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 최고의 인디 게임: 씨 오브 스타즈

◎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모탈컴뱃 1

◎ 최고의 오디오: 파이널판타지16

◎ 최고의 게임 트레일러: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 최고의 게임 커뮤니티: 발더스 게이트3

◎ 최고의 VR 게임: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 최고의 게이밍 기기: PSVR2

◎ 혁신 상: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 PC GOTY: 발더스 게이트3

◎ 플레이스테이션 GOTY: 바이오하자드4 리메이크

◎ 엑스박스 GOTY: 스타필드

◎ 가장 기대가 되는 게임: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 2023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최종 GOTY: 발더스 게이트3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