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소영과 십수년간 형식적 부부···재산분할 위해 논란 일으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향해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그럼에도 노 관장은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당황스럽다"며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향해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관장이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두고 "남의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12일 소송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노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해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그럼에도 노 관장은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당황스럽다"며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 측 대리인도 "불과 이틀 전에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를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노 관장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자회견과 인터뷰로 밝혔다"며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당사자 간 문제를 고의적으로 제3자에게 전가해 세간의 증오를 유도하려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 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해봐야 빚더미'…신붓값 더 달란 요구에 파혼하고 세계여행 떠난 남성이 지핀 논쟁
-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가자지구 전쟁 반대…인질 석방해야'
- 전신제모 추측성 보도에 지드래곤 누나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 분노
- '얼마나 'X' 급했으면 여친도 두고'…'길막' 운전자에 쏟아진 공감
-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부의금 5만원 한 시부모님 섭섭한 저 이상한가요?'
- '메로나·참이슬 사다 '기겁'' 엄살 아니었다…아이스크림·주류 중 가장 많이 올라
- '베트남 공산당 고위급 휴양지' 무이네 여행갔던 조민 '식중독 걸려 고생'
- '공범 부인' 남현희 '전청조, SK·삼성보다 돈 훨씬 많아' 녹취파일 공개 파장 '충격'
- 피자에서 나온 '2cm' 철사…''이 제품' 절대 먹지 말고 반품하세요'
- 세계의 부는 이제 인도로 향한다…수 많은 규제 속 '자유로운 실험' 가능한 '기회의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