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61.9%, 서울 편입에 반대" 리얼미터 여론조사

유재규 기자 2023. 11. 12.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경기도민 60% 이상이 김포 등 서울 인접지역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반대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만 18세 이상 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김포 등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민도 66.3% 반대…29.5% 찬성"
서울편입 여론조사.(리얼미터 홈페이지)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경기도민 60% 이상이 김포 등 서울 인접지역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반대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만 18세 이상 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김포 등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인 66.3%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 매우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 잘 모르겠다 4.2% 등이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40대(반대 73.8% vs 찬성 23.2%)와 50대(70.8% vs 27.3%), 30대(70.2% vs 27.1%), 만18~29세(70.1% vs 23.7%)에서는 반대 의견이 70%를 상회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기남부(반대 65.9% vs 찬성 29.5%)와 북부(67.6% vs 29.5%)를 기준으로 보면 전체 결과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군별로 보면 의왕 73.5%, 파주 73.3%, 양주 73.0%, 화성 72.5% 등으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반대로 찬성 의견은 광명 47.4%, 구리 41.5%, 하남 38.5% 등의 순이다.

편입 대상인 김포지역의 경우, 반대는 61.9%며 찬성은 36.3%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녀 큰 차이 없이 반대 의견이 높았다. 직업군별로 사무·기술직(75.4%)과 경영·관리·전문직(70.0)%에서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서울편입 여론조사.(리얼미터 홈페이지)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