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안착…문화향유 기회 제공
[앵커]
경기도가 지난 7월부터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북돋기 위해 연간 15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예술인은 물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받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앵커]
경기도로부터 기회소득을 지급받은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칩니다.
싱어송라이터부터 클래식 앙상블에 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객들을 접하기 어려웠던 뮤지션들에게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심선영 / 밴드 '사라의공방'> "코로나 때문에 무대들이 많이 없어졌잖아요. 그래서 이런 자리 기회 주신 것도 되게 좋은 것 같고…"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고택을 배경으로 음악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드 팝송과 자작곡, 아이돌 음악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정우균 / 밴드 '취향상점'> "공연이 정말 저희는 절실한 상황이거든요. 근데 그 상황에서 지자체에서 이렇게 지원해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고…"
도청사 로비 등지에서는 청년, 원로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전시회가 열렸고 각종 체험과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도 열렸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예술인 스스로에게는 기운을, 또 도민 여러분들께는 이와 같은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드렸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소박한 생각…"
경기도는 지난 7월부터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인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기회소득을 지급해 오고 있습니다.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 150만원을 지급하며,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50%씩 분담합니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7개 시군이 참여 중으로, 올 연말까지 9천여명에게 기회소득이 지급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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