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득점 1위’ 제임스, NBA 사상 첫 실책 5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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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초로 개인 통산 실책 5000개의 주인공이 됐다.
제임스는 이날 실책 4개를 더 하며 사상 처음으로 NBA에서 실책 5000개를 넘긴 선수로 기록에 남았다.
NBA 역사상 통산 실책이 4000개를 넘긴 선수는 제임스, 말론, 웨스트브룩 외에도 은퇴한 존 스톡턴(4244개), 코비 브라이언트(4010개), 제이슨 키드(4003개)까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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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초로 개인 통산 실책 5000개의 주인공이 됐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원정 경기에서 32점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인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122-119로 승리했다. 제임스는 이날 실책 4개를 더 하며 사상 처음으로 NBA에서 실책 5000개를 넘긴 선수로 기록에 남았다.
제임스는 2021년 이 부문의 종전 1위였던 칼 말론의 기록인 4524개를 넘은 데 이어 2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5000개를 넘었다. 말론이 경기당 3.1개의 실책을 범했고 제임스는 3.5개다. 현역 선수 중에 제임스의 실책 기록을 뒤이은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LA 클리퍼스·4469개)으로 경기당 4.1개의 실책을 남기고 있다.
NBA 역사상 통산 실책이 4000개를 넘긴 선수는 제임스, 말론, 웨스트브룩 외에도 은퇴한 존 스톡턴(4244개), 코비 브라이언트(4010개), 제이슨 키드(4003개)까지 6명이다. 이들은 현역으로 활약하는 기간에 모두 출전 시간이 많은 리그 간판 선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제임스는 실책뿐 아니라 통산 득점 부문에서도 NBA의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월 종전 기록인 카림 압둘 자바의 3만8387점을 넘어섰던 제임스는 NBA 역사상 최초의 4만 득점 대기록에 도전 중이다.
한국프로농구(KBL)에서는 ‘국보급 센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서장훈이 1620개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했다. 경기당 실책은 2.4개. 하지만 서장훈 역시 KBL 통산 득점에서도 1만3231점으로 역대 1위다. KBL 역사상 1500개의 실책을 넘긴 선수는 서장훈을 비롯해 이상민 부산 KCC 코치(1555개), 조니 맥도웰(1554개), 김주성 원주 DB 감독(1551개)까지 네 명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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