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오이 재배 김인남씨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이성덕 기자 2023. 11.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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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채소 분야에 경북 상주시에서 42년간 오이를 재배해 온 김인남씨(69)가 명인으로 선정됐다.

12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해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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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채소 분야에 선정된 김인남씨(69). (경북도 제공)

(안동=뉴스1) 이성덕 기자 = 올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채소 분야에 경북 상주시에서 42년간 오이를 재배해 온 김인남씨(69)가 명인으로 선정됐다.

12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해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 식량과 과수, 채소, 화훼·특작, 축산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 함창읍에서 3300㎡ 규모의 시설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김씨는 재배시설 고도화, 포장재 공동사용 등으로 생산 환경 개선과 경영비를 절감한 점, 후계 농업인 양성에 힘쓴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2011년 문경 주신복씨(사과), 2014년 의성 이진우씨(마늘), 2017년 성주 이명화씨(참외), 2021년 영주 오삼규씨(한우), 2022년 경산 이윤도씨(과수) 등 수년간 다수의 명인을 배출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현장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산업화해 경북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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