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둘째 유산 고백 "언젠간 다시 만나길" [전문]

김진석 기자 2023. 11. 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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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김소영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들은 2017년 결혼해 2019년에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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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김소영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길에서 뵙는 많은 분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들은 2017년 결혼해 2019년에 딸을 품에 안았다. 이들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일상을 공개해 오던 중 지난 9월, 둘째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어 김소영은 유튜브를 통해 둘째 성별을 밝히는가 하면, 개인 계정으로 D라인 몸매를 공개하면서 많은 이의 응원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리꾼들도 위로를 전하고 있다.

◆ 이하 김소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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