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0원' 나주 취업청년 임대아파트 첫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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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임대료 0원' 취업 청년 임대아파트(주택) 입주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청년이 입주할 주택은 원도심 임대아파트로 보증금 전액을 나주시가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타지역에 살던 청년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청년인구 유입과 산단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영주택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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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근로자 주거 안정 도움, 기업 인력난 해소 보탬
나주시, 임대주택 보증금 전액 지원·관리비만 자부담 방식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임대료 0원' 취업 청년 임대아파트(주택) 입주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 정착 패키지 역점 시책으로 추진된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취업 청년 임대주택' 첫 입주자로 선정된 57명을 시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청년 임대주택 지원은 나주시에 전입하는 18~45세 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 중이다.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 구현'을 목표로 윤병태 시장이 직접 구상하고 역점 추진했다.
청년이 입주할 주택은 원도심 임대아파트로 보증금 전액을 나주시가 지원한다. 입주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는 송월동과 삼영동 부영아파트를 15가구씩 총 30가구 마련했다. 내년까지 총 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첫 입주자 모집은 지난 10월 5일부터 25일까지 이뤄졌다.
나주가 아닌 타지역에 주소를 두고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로 총 68명이 접수했으며 청년 임대주택 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입주대상자 57명을 최종 선정했다.
나주시는 우대조건인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에 해당하는 가족 동반 신청자 3명에게 주택을 1가구씩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1인 가구 신청자 54명은 가구당 2명씩 배정키로 했다.
임대주택은 현재 내부 리모델링과 임대차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동·호수 추첨, 입주대상자와 사용계약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타지역에 살던 청년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청년인구 유입과 산단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영주택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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