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사 소득, 노동자 평균의 최대 6.8배”

이철호 2023. 11. 12.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의사의 소득이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보다 최대 7배 가까이 많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최근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의사의 연평균 총소득은 고용 형태와 일반의, 전문의 등의 기준에 따라 전체 노동자보다 2.1∼6.8배 많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의사의 소득이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보다 최대 7배 가까이 많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최근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의사의 연평균 총소득은 고용 형태와 일반의, 전문의 등의 기준에 따라 전체 노동자보다 2.1∼6.8배 많았습니다.
구체적으로 개원의가 봉직의보다, 전문의가 일반의보다 임금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 대비 한국 의사의 소득은 봉직 일반의가 2.1배, 개원 일반의가 3.0배, 봉직 전문의가 4.4배 많았습니다.

특히 개원 전문의는 노동자 평균보다 6.8배 더 많은 수입을 올려 OECD 국가 중 가장 차이가 컸습니다.

OECD 회원국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2011년 350만 명에서 2021년 43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든 OECD 국가에서 의사 수가 인구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 1천 명당 평균 의사 수는 같은 기간 3.2명에서 3.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의사 수는 2.0명에서 2.6명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OECD 평균(3.7명)에 못 미치고, 2011년 평균(3.2명)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