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맏형' 강경호, 복병 카스타네다에게 0-3 판정패…3연승 달성 실패

이교덕 기자 2023. 11. 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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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6, 부산 팀매드)가 UFC 연승을 이어 가는 데 실패했다.

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95 138파운드 계약 체중 경기에서 존 카스타네다(31,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0-3(27-30,27-30,27-30)으로 판정패했다.

강경호는 2013년 3월 UFC에 데뷔했다.

2007년 프로로 데뷔해 스피릿MC와 로드FC에서 성장한 강경호는 30번째 프로 경기에서 20번째 승리를 달성하는 데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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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6, 부산 팀매드)가 UFC 연승을 이어 가는 데 실패했다.

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95 138파운드 계약 체중 경기에서 존 카스타네다(31,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0-3(27-30,27-30,27-30)으로 판정패했다.

강경호는 케이지 중앙을 잡고 압박했으나 전후좌우 빠르게 움직이는 사우스포 카스타네다를 잡아 놓지 못했다.

카스타네다가 워낙 부지런했다. 끊임없이 스텝을 밟으며 로킥과 미들킥으로 강경호의 접근을 견제했고 2라운드부터는 테이크다운도 섞었다.

체력이 좋아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았다. 3라운드에는 테이크다운으로 강경호를 눌러놔 반격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강경호는 2013년 3월 UFC에 데뷔했다. 옥타곤에서 10년 동안 싸웠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후 UFC 한국 파이터 중 최고참이 됐다.

체력의 열세가 눈에 띄었다. 시간이 갈수록 압박의 강도가 떨어져 분위기 반전이 어려웠다. 게다가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대한 부담으로 공격 레슬링을 쓰지 못하니 공격 옵션이 다양하지 못했다.

강경호는 이번 패배로 UFC 전적 13전 8승 4패 1무효가 됐다.

강경호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시미즈 슌이치-다나타 미치노리-귀도 카네티를 차례로 이겼다. 2019년 한 해 이시하라 테루토-브랜든 데이비스-리우핑유안을 꺾어 3연승 하기도 했다.

이번엔 복병을 만나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밴텀급 랭킹 진입도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2007년 프로로 데뷔해 스피릿MC와 로드FC에서 성장한 강경호는 30번째 프로 경기에서 20번째 승리를 달성하는 데도 실패했다. 총 전적 30전 19승 10패 1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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