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이상훈 부시장, 12년만의 산부인과 개원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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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이상훈 부시장이 오는 13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분만 산부인과를 찾아 아기 맞이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상훈 부시장은 지난 10일 벌리동 소재 청아여성의원을 방문해 진통실, 분만실, 수술실, 회복실 등을 둘러보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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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이상훈 부시장이 오는 13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분만 산부인과를 찾아 아기 맞이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상훈 부시장은 지난 10일 벌리동 소재 청아여성의원을 방문해 진통실, 분만실, 수술실, 회복실 등을 둘러보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이상훈 부시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시대에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필수 의료분야를 되살려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임산부가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분만 산부인과 개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청아여성의원은 사천지역에서 12년 만에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경남도가 분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한 곳이다.
최신 의료 장비와 함께 의사 2명, 간호사 3명, 간호조무사 5명이 상시 배치돼 24시간 분만 수술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임산부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족분만실을 운영한다.
또한 분만 전 과정에서 남편과 가족이 참여해 가족의 사랑과 일체감을 경험하며 아기가 태어났을 때 아빠가 직접 탯줄을 자르는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가 한방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모자동실도 운영함으로써, 산모와 아기의 애착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훈 부시장은 “임산부가 출산 후 2~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 머물게 되는 공간인 만큼 임산부와 아기가 안전하게 출산하고 편안하게 산후기간을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청아여성의원 이종춘 원장은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지원으로 첨단 의료장비와 편안한 입원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감사하며 개원 후 찾아오는 임산부들의 위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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