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인 것 같아 대신 계산"… 전국서 이어지는 軍 미담 화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가를 나온 국군 장병들에게 시민들이 감사를 표하며 식사·커피 등을 대접받는 일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육군 3군단 소속의 A 상사는 강원 인제군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던 중 반대편에서 식사하던 손님이 자신의 테이블 음식값을 대신 계산하고 나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나온 국군 장병들에게 시민들이 감사를 표하며 식사·커피 등을 대접받는 일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육군 3군단 소속의 A 상사는 강원 인제군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던 중 반대편에서 식사하던 손님이 자신의 테이블 음식값을 대신 계산하고 나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A 상사는 곧바로 따라나가 시민에게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으나 시민은 "군인인 것 같아 계산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A 상사는 자신이 간부라고 소개하며 고사하려 했으나 이 시민은 "간부든 병사든 나라를 지키는 건 마찬가지"라며 기꺼이 음식값을 베풀었다.
이에 A 상사는 "온라인으로만 접했던 미담을 겪으니 군인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다시금 느낀다"며 "우리 가족에게 점심을 대접해준 이름 모를 신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 육대전에서는 한 중년 남성이 육군 6사단 부대원들에게 커피 30잔을 대접한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육군 6사단 부원들은 최근 철원에서 괴산으로 출장을 가던 중 한 중년 남성을 마주하게 됐다. 이 남성은 본인을 1986년 6사단 수색대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너무 반갑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커피를 대접했다.
당시 커피를 대접받은 군인 중 한 명은 이같은 일화를 소개하며 "군 생활 20년 하면서 이런 경우는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경험하니 울컥할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넘쳤다"며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고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지지율 다시 20%…대국민 담화 뒤 TK·70대서 회복 - 대전일보
- 금산서 한국타이어 통근버스 빗길사고…22명 다쳐 - 대전일보
- '징역형 집유' 이재명 "항소할 것…1심 판결 수긍하기 어려워" - 대전일보
- 이재명 1심 당선무효형…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 대전일보
- 추경호 "사법부, 이재명의 비겁한 거짓말에 정의 바로 세우길" - 대전일보
- 한동훈, 이재명 1심 유죄에 "사법부 결정 존중하고 경의 표해" - 대전일보
- 충남 아산서 럼피스킨 추가 발생…차단 총력 - 대전일보
- 장철민 “대전 예산 확보 1순위 ‘트램’…목표치 확보해 낼 것” - 대전일보
- '훼손 시신' 양광준 동문 "착한 성향…후배에게 따뜻했어 충격" - 대전일보
- 尹, APEC 참석 위해 페루 도착…한미일 정상회담도 계획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