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손님 위해 테이블 마무리 좀"… 셀프 매너 강요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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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다음 손님을 위해 식탁을 닦아달라 요구한 안내 문구를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식당은 손님이 상까지 닦아놔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문 사진에는 식당 테이블에 놓여 있는 물티슈 상자에 "테이블 클리닝 물티슈다. 다음 손님을 위해 마무리 매너 부탁드립니다. 다음 손님은 당신이 앉았던 자리에 앉게 된다. 당신이 머물렀던 그 자리로 아름답기를"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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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식당은 손님이 상까지 닦아놔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문 사진에는 식당 테이블에 놓여 있는 물티슈 상자에 "테이블 클리닝 물티슈다. 다음 손님을 위해 마무리 매너 부탁드립니다. 다음 손님은 당신이 앉았던 자리에 앉게 된다. 당신이 머물렀던 그 자리로 아름답기를"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를 두고 대부분의 누리꾼은 "무인 식당이냐",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지", "보통 편의점에서 먹고 갈 때 매너 정도지 식당에서 요구할 바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무인 식당이나 셀프 식당이라면 감수해야 하며, 식사 예의라는 의견도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나만 찬성인가. 단순히 직원의 태도가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살면서 배워야 하는 기본 예의가 자기가 먹고 치우는 건데 설거지까지는 안 하더라도 자기가 먹은 자리 흘린 거 치우고 가는 게 기본 문화가 되면 직원도 편하고 우리가 다른 데 가도 편하다", "지저분하게 흘렸으면 닦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요즘엔 먹고 갖다 놓는 곳도 많아서 그냥 매너로 닦고 나오긴 하는데 굳이 화낼 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식당이 아닌 필라테스 학원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누리꾼도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우리동네 필라테스도 이런다. 다음 수업 듣는 사람 위해 내 자리 정돈이랑 기구 정리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물티슈로 닦는 건 좀 이해가 안 된다"며 "내가 사장도 아니고 수업 듣는 고객인데"라며 불쾌해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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