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한가인·박시은·이지혜, 눈물로 고백한 '유산의 아픔'[SC이슈]

김준석 2023. 11. 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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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소영부터 배우 한가인, 박시은, 이지혜 등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고, 네티즌들은 응원을 쏟아냈다.

또 한가인은 JTBC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 해 난임 때문에 고생한 사연자 부부가 등장하자 "저도 한 해에 자연유산만 3번 겪었다. 8주차에 갑자기 심장이 안 뛴다는 말을 세 번 들은 거다. 연정훈과 산부인과 갈 때마다 한 마디도 안 했다. 너무 절박하니까"며 공감했고 그녀의 솔직한 고백이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인 이지혜 역시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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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소중한 생명이 내곁을 떠났다"

방송인 김소영부터 배우 한가인, 박시은, 이지혜 등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고, 네티즌들은 응원을 쏟아냈다.

11일 김소영은 "안녕하세요.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소영은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영과 오상진은 자신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리며 행복해 했던 모습까지 공개 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한가인은 JTBC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 해 난임 때문에 고생한 사연자 부부가 등장하자 "저도 한 해에 자연유산만 3번 겪었다. 8주차에 갑자기 심장이 안 뛴다는 말을 세 번 들은 거다. 연정훈과 산부인과 갈 때마다 한 마디도 안 했다. 너무 절박하니까"며 공감했고 그녀의 솔직한 고백이 놀라움을 안겼다.

한가인은 "둘째 아이를 낳고 번아웃이 왔다. 몸이 아프기도 했다. 너무 힘들었는데 내가 원해서 낳았기 때문에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못 하겠더라"며 "1~2년 정도 육아를 하니 정말 번아웃이 온 것 같았다. 그 시점에 딱 예능을 시작했는데 일을 하면서 치유가 된 것 같다"며 일로써 돌파구를 찾았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배우 진태현은 "2021년 저희 부부는 2번의 유산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또 한 번의 자연스러운 기적이 찾아왔다"며 아내 박시은이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안정기까지 접어들었다고 전하며 "이번엔 완주할 수 있길 모두 응원해 달라"고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하지만 진태현은 출산 20일을 앞두고 심장을 멈췄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진태현은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아 우리 태은이 정말 행복했을 거 같다"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앞으로 우리 아내 마음 잘 보살피고 몸도 잘 회복할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야겠다"며 "저희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시간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늘 그랬듯이 잘 이겨내겠다.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고 밝혀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방송인 이지혜 역시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었다.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전달드릴 상황이 있어서 카메라를 켜게 됐다. 여기는 지금 병원"이라며 "지금 건너편에 와이프가 누워있고 여기 온 이유는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번에 말씀드린 우리 태희가 건강하지 않아서 수술을 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정말 좋은 소식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검사를 몇 번 해보니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구독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축하도 해주신 거 감사드린다. 그래서 마음이 편치는 않다. 나는 괜찮고 빨리 회복해서 다음 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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