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메가시티' 서울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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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이 발단이 돼 부각되는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 도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경기도민 의견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 중 '매우 반대'가 53.1%, '반대하는 편'이 13.2%로 나타나 반대 의견이 6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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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화성, 파주, 시흥시 반대 70%↑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이 발단이 돼 부각되는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가시티 서울은 김포시는 물론 구리, 광명, 하남시 등 서울 인접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서울시 자치구로 편입시켜 서울시를 더 확장하자는 개념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 도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경기도민 의견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 중 ‘매우 반대’가 53.1%, ‘반대하는 편’이 13.2%로 나타나 반대 의견이 66.3%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 편입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이 18.1%, ‘찬성하는 편’이 11.4%로 나타나 찬성 의견은 29.5%에 머물렀다. 조사에 응한 경기도민 중 의견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는 4.2%에 불과해 메가시티 서울 논란에 대해 대부분 명확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경기도 31개 시·군 모든 지역에서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경기 남부와 북부는 찬성 반대 비율이 3대7 정도였다.
지역 별로 보면 의왕, 화성, 파주, 시흥시 등에서 반대 비율이 70%를 넘었다. 서울 편입이 거론되는 지역 중에서는 광명과 구리시의 찬성 비율이 40%를 넘었지만 반대 비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성별로는 남녀 큰 차이 없이 반대 의견이 높았다. 직업군별로 보면 사무/기술직과 경영/관리/전문직에서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이 모두 70%로 나타나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70%) 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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