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관리로 보는 건강과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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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목에 정말로 자신이 있었다. 넥 케어 제품을 새롭게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담당자조차 목 피부가 완벽하다고 감탄할 정도였으니까! 솔직히 그 당시에는 넥 크림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왜 목에 굳이 끈적이는 것을 바를까 의문일 정도였다. 그러나 40대 중반이 된 지금,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선명하게 자리 잡은 가로 주름은 아무리 스킨케어를 열심히 해도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반면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목 관리를 해온 지인은 아직도 매끄럽고 가는 목선을 유지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목은 아름다움의 상징이자 젊음을 드러내는 중요한 부위라는 사실을 이제야 뼈저리게 깨닫는 중이다. 누군가 “목은 손이나 눈가처럼 나이를 속일 수 없는 부위”라고 했는데, 피부층이 얇고 피지선이 적기 때문이 아닐까? 또한 눈가처럼 쉴 새 없이 고개를 움직이기 때문에 주름이 더 잘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목 관리로 아름다움과 건강을 모두 잡다
또한 목은 얼굴의 독소와 부종, 노폐물을 쇄골 사이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어깨를 거쳐 두뇌로 가는 ‘생명의 장소’이기도 하다. 목과 머리가 만나는 천정혈과 목뼈 양옆의 근육은 쉽게 긴장돼 굳어지기 쉬우므로 이곳을 충분히 이완시켜야 한다. 이곳은 살이 붙기 쉽고 굳어지면 두통이 올 수 있으니 마사지를 통해 수시로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목은 대개 앞으로 숙여져 있으므로 자주 뒤로 젖혀주고 좌우로 반복해 움직이면 목선이 예뻐지고 목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스킨케어, 마사지, 운동의 시너지 효과
넥 케어 제품을 바를 때는 마사지와 병행하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먼저 오른손과 왼손으로 번갈아가며 가슴 위부터 턱 아래까지 10회 정도 쓸어 올린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목선을 매끄럽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그다음 두 손으로 목을 감싸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어내듯 문지른다. 마지막으로 목을 바르게 펴고 고개를 안쪽으로 살짝 당긴다. 어깨는 움직이지 말고 고개만 오른쪽으로 돌린다. 반대로 왼쪽으로도 돌리며 정면인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젖혀 천장과 수평이 되도록 한다. 각 5초씩 3회 반복한다.
에디터 : 최주현(프리랜서)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도서 : <토탈뷰티>(고려원북스), <우리가 스킨케어 할 때 이야기하는 모든 것>(성안당), <깐깐 Dr. 조애경의 뷰티 멘토링>(모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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