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honey] 샌즈 리조트 마카오 "최적의 마이스 여행지로 오세요"
(마카오=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마카오가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목적지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매년 마이스 전문가와 언론 매체를 초청, '샌즈 라이프스타일 리디스커버 마카오' (Sands Lifestyle ReDiscover Macao) 행사를 열고 있다.
마카오가 과거 도박 도시의 이미지를 씻고 마이스 행사 개최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 동안 마카오 코타이 일원에서 개최됐다.
팬데믹 이후 최초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200여명의 마이스 전문가와 언론인이 참가했다.
'마이스 목적지' 거듭나는 마카오
마카오 콜로안과 타이파 섬 사이 매립지역에 조성된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코타이의 중심부에 모두 5개의 거대 리조트와 쇼핑몰, 문화공간이 포함된 복합 레저 시설이다.
객실 수만 해도 1만2천500개에 달하며 미슐랭 스타를 포함한 150여 개의 최고급 레스토랑, 850여 개의 프리미엄 리테일 상점,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최신 마이스 시설 및 서비스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이스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객실 전체가 스위트 룸으로 이루어진 런더너 호텔은 서로 분리된 거실과 침실, 무채색의 인테리어와 대리석 협탁, 안락한 침대 헤드보드, 그리고 맞춤형 침대가 영국의 귀족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한다.
우아한 체스터필드 소파와 등받이가 높은 가죽 안락의자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한편, 내부에 전시된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사진이 밝고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마이스 투어의 핵심 프로그램은 샌즈 리조트 마카오 내의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와 런더너 마카오에서 열리는 회의, 전시·콘퍼런스 시설의 경험이다.
런더너 마카오에서는 이러한 다양성을 기반으로 영국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부터 유명 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그리고 인기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흥미로운 다이닝 옵션을 만나볼 수 있다.
샌즈 그룹은 이 지역을 세계 미식의 중심지로, 샌즈 리조트 마카오를 마카오의 미식 중심지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감각적인 신규 레스토랑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샌즈의 라이프스타일 경험과 미식 체험, 문화유산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샌즈 차이나 크리스 카민스키 호텔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대규모 마이스 행사"라며 "마카오 정부관광청의 '투어리즘 플러스 마이스' 기조에 맞는 마이스 역량을 사업 동반자들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화려한 에펠탑이 상징인 파리지앵 마카오 에펠탑 내 전망대에서는 환영 칵테일 리셉션이 마련됐다.
이 세션에는 그랜트 춤 샌즈 차이나 최고운영책임자,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마카오 정부 관광청장, 샘 레이 마카오 무역 투자진흥청장 대행이 참석했다.
콘퍼런스와 셰프 챌린지…다양한 체험활동
런더너 마카오의 스마트 무대는 마카오가 가진 마이스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전문 방송 품질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과 홀로그램 기능을 갖춘 마카오 최초의 하이브리드 회의 공간이다.
이곳에서 열린 리디스커버 마카오 2023 포럼에서는 '이벤트 기획자의 관점에서 본 혁신과 기술' 및 '인재 유지, 동기부여 및 최적화'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곳에서는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요리하는 '셰프 챌린지'(Chef's Challenge) 세션도 열렸다.
한정된 요리 재료와 시간을 통해 최대한 창의적인 요리를 내놓는 것이 과제다.
총괄 감독을 비롯한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재능 있는 셰프들이 전문 셰프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요가, 기공과 명상 세션을 예술 공간 내 독특한 몰입형 공간에서 경험하는 '팀랩 슈퍼 네이처 마카오' 시간을 가졌다.
마이스 투어 목적지로 적당한 콜로안
마이스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포르투갈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구시가지 현지답사다.
유적지 방문과 비하인드 스토리 투어 등, 다양한 테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있다.
대표적인 여행 코스인 구도심의 성 바울 성당에서 사이방 대교를 건너 마카오 남쪽에 다다르면 작은 어촌 마을인 콜로안 빌리지다. 이곳은 과거에는 생선을 잡아서 파는 작은 마을에 불과했다.
어디든 사람들로 붐비는 마카오지만 이곳만은 조용하고 운치 있다.
1951년 지어진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은 노란 페인트칠이 된 외벽이 인상적이다.
알고 보니 드라마 '궁'에서 윤은혜와 주지훈이 결혼식을 올린 곳이라고 한다.
근처에는 마카오 먹거리의 상징이 된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로드 스토우 본점이 있다.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에서 전수된 전통 음식으로, 원래 수녀원에서 발달한 음식이다.
수녀들이 달걀흰자로 수녀복에 풀을 먹인 뒤 남은 노른자로 에그타르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빼놓을 수 없는 미식 체험
마카오는 유네스코로부터 '미식 창의 도시'로 선정된 곳이다.
15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보유해 뛰어난 다이닝 역량을 보유한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다양한 미식 체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베네시안 마카오의 콜로네이드에서는 특히 핼러윈을 맞아 특별한 디너가 마련됐다.
저녁 시간에는 이와 함께 마카오 디자이너 누노 로페스의 '캣워크 패션쇼'도 열렸다.
'샌즈 다인 어라운드'(Sands Dine Around) 세션에서는 6개의 감각적인 레스토랑 ▲ 노스 ▲ 노스 팰리스 ▲ 히로 바이 히로시 카가타 ▲ 브라세리 ▲ 로터스 팰리스 ▲ 고든 램지 펍 앤 그릴과 함께 다채로운 구성의 점심 식사가 이어졌다.
런더너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 주빌리 - 갈라 디너'는 이번 마이스 행사의 피날레였다.
유니언 잭(영국 국기)을 모티브로 한 갈라 디너 세션은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주요 강점인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 역량을 선보였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곳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이스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면서 "이 지역은 비즈니스 및 레저 관광객을 위한 복합 리조트 도시와 국제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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