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다산 매조도 210년 만에 선보인다…15일부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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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시절 가족을 향해 쓴 애틋한 시와 편지를 주제로 '동백꽃은 지고 봄은 오고'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관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 중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를 소재로 1부 유배길에 오르다, 2부 유배지 강진과 고향 마재, 3부 홍혜완의 남편, 4부 아버지 정약용, 5부 그리운 형제호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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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시절 가족을 향해 쓴 애틋한 시와 편지를 주제로 '동백꽃은 지고 봄은 오고' 특별전을 개최한다.
강진군 다산박물관, 실학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다.
다산의 학문적 업적 위주 전시에서 벗어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등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물 '다산사경첩'을 비롯해 '상심낙사첩', '이암추음권' 등 정약용의 친필 편지와 그림 작품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정약용 선생이 강진으로 시집간 딸에게 보낸 매화병제도 원본이 210년 만에 강진에서 전시된다.
전시관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 중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를 소재로 1부 유배길에 오르다, 2부 유배지 강진과 고향 마재, 3부 홍혜완의 남편, 4부 아버지 정약용, 5부 그리운 형제호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강진원 군수는 12일 "아버지, 남편, 형제로서 다산 정약용 선생을 되돌아 보고 엄청난 분량의 저서를 집필할 수 있었던 원천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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