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침묵하는 사이, 日 이토 '최다 드리블+키패스' 펄펄! PSG, 랭스 3-0 제압 '음바페 해트트릭'

박재호 기자 2023. 11.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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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4)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반면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30)는 맹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에서 열린 랭스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토는 전반 22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또 한 번 PSG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돈나룸마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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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토 준야(왼쪽). /AFPBBNews=뉴스1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4)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선발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30)는 맹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에서 열린 랭스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리그 7경기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간 PSG는 승점 28(8승3무1패)이 되면서 OGC 니스(승점 26)를 끌어 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랭스는 승점 20(6승2무4패)으로 4위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7분을 뛰었다. 측면부터 중앙까지 폭넓게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은 없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유효슈팅 1회와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4를 줬다. PSG 선발 선수 중 곤살로 하무스 다음으로 낮았다.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득점에 성공한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경기는 작은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랭스에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가 뛰고 있다. 경기 전부터 리그1은 매치 포스터에 둘을 메인으로 세우며 한일 공격수 간 맞대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의 활약이 미미했던 것과 달리 이토는 종횡무진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슈팅 2회, 키패스는 무려 8번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5회)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 초반 날카로운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었지만 패스를 준 동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풋몹은 이토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7.8을 부여했다. 랭스 선수 중 7점대 평점은 이토가 유일했다.

PSG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음바페와 곤살루 하무스가 최전방 투톱에 서고 2선에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위렌 자이르 에머리, 뎀벨레가 출격했다. 포백은 노르디 무키엘레,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카를로스 솔레르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

마르퀴뇨스(왼쪽). /AFPBBNews=뉴스1
워렌 자이르 에메리(왼쪽). /AFPBBNews=뉴스1
음바페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뎀벨레가 길게 크로스를 올리지 기다리던 음바페가 환성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토가 골망을 흔들며 랭스가 빠르게 동점을 만드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에 울었다. 전반 7분 이토가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렸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강인의 슈팅이 터졌다. 전반 14분 박스 바깥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이 바로 중거리슛을 때렸다. 골키퍼가 바운드된 슈팅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하무스가 세컨볼을 차기 위해 쇄도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랭스는 선제골 허용 이후 계속 몰아붙였지만 돈나룸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토는 전반 22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또 한 번 PSG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돈나룸마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온 아미르 리차드슨의 슈팅을 돈나룸마 골키퍼가 쳐냈다.

기뻐하는 PSG 선수들. /AFPBBNews=뉴스1
해트트릭을 작성한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선제골을 넣고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PSG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무스를 빼고 비티냐를 넣으면서 변화를 꾀했다. 랭스는 계속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1분 이토가 올린 코너킥을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정확히 헤더로 연결했지만 돈나룸마가 몸을 날려 쳐냈다.

위기를 넘긴 PSG가 결국 추가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14분 PSG의 역습 상황에서 솔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음바페가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외쳤다. 후반 37분 바르콜라가 측면에서 박스 오른편까지 파고들어 컷백을 내줬고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 음바페가 침착한 왼발슈팅으로 마무리했다.

PSG 선수들. /AFPBBNews=뉴스1
드리블하는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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