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데뷔골 터트린 웨일스 신성 FW 존슨...리그 2연패 당한 토트넘의 유일한 위안거리

이성민 2023. 11.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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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유일한 위안거리가 됐다.

존슨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토트넘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존슨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존슨은 부상 복귀 후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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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유일한 위안거리가 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첼시전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울버햄튼전에서 존슨은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격했다. 왼쪽 측면에 설 수 있는 선수가 존슨 한 명뿐이었다. 이반 페리시치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마노르 솔로몬은 반월판 부상을 당했고 히샬리송은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존슨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토트넘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3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페드로 포로에게 내줬다. 포로는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존슨이 왼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존슨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제임스 매디슨의 상징인 ‘다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존슨은 후반전에 한 차례 기회를 더 잡았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존슨을 향해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존슨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의 슛은 골문을 외면했다. 존슨은 후반 30분 브리안 힐과 교체 아웃됐다.

존슨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정규 시간은 잘 버틴 토트넘 수비진은 후반 추가 시간에 연달아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46분 교체 투입된 파블로 사라비아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52분에는 마리오 르미나가 역전골을 넣었다.

존슨은 지난 여름 4750만 파운드(한화 약 767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9월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그는 한 달 동안 회복 기간을 가진 뒤 지난 23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존슨은 부상 복귀 후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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