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vs 이다연..시즌 최종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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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LPGA투어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원)의 우승자는 임진희와 이다연의 격돌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인 이다연을 2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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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2023시즌 KLPGA투어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원)의 우승자는 임진희와 이다연의 격돌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인 이다연을 2타 차로 앞섰다. 1타 차 선두로 2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으나 선두를 내준 채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임진희는 올시즌 3승을, 이다연은 2승을 각각 기록중이다. 또한 챔피언 조의 한 자리를 차지할 루키 방신실도 2승을 거둬 이번 대회의 마지막 조는 올해 7승을 합작한 선수들의 경연장이 됐다. 누가 우승하든 자격은 충분해 보인다.
방신실이 선두 임진희에 6타나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하게 돼 우승 경쟁은 임진희와 이다연의 맞대결 양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드라이버샷 거리에서는 이다연(244야드)과 임진희(243야드)가 엇비슷하고 퍼팅에선 임진희(29.86타)가 이다연(30.08타)을 근소하게 앞선다.
2,3라운드 연속 이다연과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임진희는 “최종라운드에선 그린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 긴 거리 퍼트는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누가 짧은 퍼트를 실수 없이 잘 넣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중력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첫날 11오버파로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이날 마지막 홀의 더블보기에도 불구하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오버파 152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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