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박멸" 대구 961개 목욕·숙박업소 전수 위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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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시민들의 '빈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빈대 출몰 가능성이 큰 지역 961개 찜질방·목욕탕·숙박업소에 대해 전수 위생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월 1회 이상 시설물 소독 실시 여부, 영업장 내 빈대 서식 흔적 및 배설물 여부, 영업장 청결 관리 여부, 침구류·대여복 재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업소들이 위생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빈대가 발견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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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시민들의 '빈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빈대 출몰 가능성이 큰 지역 961개 찜질방·목욕탕·숙박업소에 대해 전수 위생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관할 구·군청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시는 월 1회 이상 시설물 소독 실시 여부, 영업장 내 빈대 서식 흔적 및 배설물 여부, 영업장 청결 관리 여부, 침구류·대여복 재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업소들이 위생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빈대가 발견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숙박·목욕협회와 공동으로 지역 공중위생업소를 상대로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빈대의 생태적 특징과 예방·방제법 등이 담긴 '빈대 정보집'을 배부하기도 했다.
노권율 위생정책과장은 "빈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선제적으로 위생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점검 과정에 고의·중대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과 형사고발까지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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