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부정유통 안돼요…인천시, 인천사랑상품권 단속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을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10만7천여곳으로 상품권 불법 수취·환전,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과의 차별 대응 등을 점검한다.

인천시는 10개 군·구,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와 합동 단속반을 꾸려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에 감지된 가맹점을 미리 분석한 뒤 주민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를 토대로 단속에 나선다.

상품권을 부정 유통한 가맹점에는 사안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리고 중대한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수사도 의뢰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정 유통을 알게 된 시민은 인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신고센터(☎ 1811-8668)로 직접 신고할 수 있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상품권 불법 거래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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