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문성곤 18일 복귀 예정’ 완전체 앞둔 KT, 더 강해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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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허훈, 문성곤과 함께 완전체를 앞두고 있다.
오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 국가대표 가드 허훈과 주장 문성곤이 돌아온다.
KT 송영진 감독은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허훈에 대해 "말년 휴가를 나와 팀에서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 컨디션 조절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많이는 훈련을 못했다. 그래도 (허)훈이가 개인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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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5승 3패를 기록하며 창원 LG,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최근 4연승을 달리며 확실한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가 팀을 이끌고 있고 정성우, 한희원 등의 지원사격도 훌륭하다. 포지션별로 뎁스가 워낙 두꺼워 누가 나와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 국가대표 가드 허훈과 주장 문성곤이 돌아온다. 허훈은 15일 상무에서 전역하고, 문성곤은 햄스트링 부상이 거의 회복됐다.
먼저, 현재 말년 휴가를 나와 있는 허훈은 팀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경기 일정이 빡빡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진 않지만 개인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은 덕분에 몸 상태와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한다.
KT 송영진 감독은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허훈에 대해 “말년 휴가를 나와 팀에서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 컨디션 조절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많이는 훈련을 못했다. 그래도 (허)훈이가 개인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최근 최종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아직 완치라고 볼 순 없지만 통증이 없는 상태다. D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훈이와 달리 컨디션이 관건이다. 이번주에 두 명과 같이 팀 훈련을 해볼 생각이다. 복귀 예정일은 18일이지만 상황을 봐야 될 것 같다.” 문성곤에 대한 송영진 감독의 말이다.
허훈과 문성곤이 합류한다면 KT는 완전체로 거듭나게 된다. 허훈-한희원-문성곤-하윤기-배스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이 가능해진다. 손발만 잘 맞는다면 선두 원주 DB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거리도 있다. 앞서 언급했듯 포지션별로 워낙 뎁스가 두껍기에 12명 엔트리 구상이 쉽지 않다. 송영진 감독의 판단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이에 대해 송영진 감독은 “행복한 고민이다(웃음). 현재 팀이 추구하는 방향에 선수 육성도 포함되어 있다. D리그에서 잘하는 친구들이 충분히 1군 엔트리에 들어올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엔트리를 바꿔야 될 것 같다. 시즌 내내 이런 시스템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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