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분석] '속공 살아난' SK, S더비서 '회생'

11일 잠실 실내체육관 S더비 1차전.
서울 SK가 같은 서울 연고의 서울 삼성을 82-80으로 뿌리치고 4승3패를 기록했다.
점수상으론 접전이지만 1쿼터 21초이후 줄곧 SK가 리드한 완승에 가깝다.
리바운드 38-37, 어시스트 18-19, 스틸 7-7, 블록슛 2-3, 턴오버 8-10으로 엇비슷.
다만 SK가 속공에서 8-1로 크게 앞선 게 승인!
SK는 1쿼터 28-11로 크게 앞선 후 20-25,15-15,19-29로 점수를 까먹고도 승리를 지켜냈다.
자밀 워니, 오재현만 30분이상 뛰었고 허일영,김선형,오세근, 최원혁이 25분 안팎, 최부경, 송창용이 15분 내외를 책임졌다.
삼성은 코피 코번, 이원석, 김시래가 30분 이상, 이동엽, 이정현이 25분 안팎, 최승욱이 19분, 아반나바가 15분 가량 뛰었다.

(SK)
자밀 워니의 전천후 활약이 두드러진다.
25P 15R 4A 2S 2B에 파울도 4개나 된다.
허일영 극도의 난조. 3점슛 4개 모두 빗나가고 야투도 3개중 1개 성공, 자유투 1개도 오발.
오재현은 3점슛 3개는 모두 빗나갔지만 2점슛 7개중 6개 성공하고 자유투는 백발백중(5/5).
김선형은 15P에 A7개, R, S 각 2개. 자유투 역시 백발백중(4/4).
오세근은 8P에 4R. 3점슛 2개와 자유투 2개. 2점슛 5개는 모두 빗나가다.
전성환,홍경기,김형빈은 벤치서 애간장만 태우다.

(삼성)
코피 코번이 29P 10R 4A 2S 1B로 워니와 엇비슷한 활약.
이정현이 14P 4R 6A. 자유투 모두 성공(4/4)
이원석이 12P 8R 2A로 제몫. 김시래는 8P 4R 2S로 다소 부진. 최승욱이 5P 7R 3A 1S로 깜짝 활약.
아시아 쿼터 아반 나바는 막판에 3점슛 2방으로만 6P. 김승원이 모처럼 6분남짓 뛰었지만 무득점에 1S 1B만 기록.
이원석 이동엽 이정현이 파울 4개로 수비위축. 윤성원, 조우성은 벤치서 발만 동동.

사진출처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