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사상 최악 예상”...‘더 마블스’ 슬픈 1위[MK박스오피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1. 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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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블 히어로 '더 마블스'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에도 1위는 지켰지만, 명예는 지키지 못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전날 13만 2882명을 동원해 왕좌를 지켰다.

미국의 영화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북미 지역에서 전날 개봉해 2천150만달러(약 284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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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도 아쉬운 관객수....엇갈린 평가 현실로
美 개봉일 수입 284억원…“마블 사상 최저 성적”
사진 I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새 마블 히어로 ‘더 마블스’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에도 1위는 지켰지만, 명예는 지키지 못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전날 13만 2882명을 동원해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4만 3089명이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건 국내뿐이 아니었다.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미국 영화전문 매체들은 이날 ‘더 마블스’가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역사상 개봉 첫 주 가장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영화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북미 지역에서 전날 개봉해 2천150만달러(약 284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런 첫날 성적을 토대로 이 영화가 일요일(12일)까지 사흘간 북미에서 4천700만∼5천200만달러(약 621억∼687억원)의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더 마블스’의 저조한 성적은 팬들이 넘쳐나는 작품에 지쳐 (마블 영화에) 전보다 덜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슈퍼히어로물에 대한 피로감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이론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했다.

그 뒤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이었다. 작품은 6만 839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167만 6969명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소년들’(2만9709·누적 약 35만명), 4위 ‘30일’(2만2241명·누적 약 206만), 5위 ‘뉴 노멀’(1만3961명·누적 4만8천명)순이었다.

한편, 현재 오전 8시 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더 마블스’다. 약 18.7%로 예매 관객수는 약 5만여명이다. 개봉을 앞둔 한국 신상 ‘서울의 봄’이 14.5%(예매 관객수 약 4만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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